박재완 님은 20년 동안 열과 성을 바쳐
외국계 보험회사 본부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니 어느샌가 모든 것이 시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다 같이 나이를 먹은 것 입니다.

그는 서글퍼졌습니다.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을.




2021년 지금. 박재완 님은 시니어 전문 조연배우입니다.
그는 49살에 배우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꿈이기도 했지만,
무엇이든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기를 주저하지 않은 삶이기에
연기를 위한 자산은 충분히 쌓여 있는 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해냈습니다. 보란 듯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을 보며 그가 애초에 마음먹었던 것처럼
동년배들이 눈을 떴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평생 가늘고 긴 조연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그는 비록 작품의 주인공은 아닐지 몰라도
이미 삶의 중심을 꽉 잡고 있는 진짜 배우입니다.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중년 남자 박재완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